“우정만큼 값진 보석은 없단다…”

영국의 어느 출판사에서 ‘친구’란 말에 대한 정의를 모집했어.

수많은 사람들이 나는 친구를 이렇게 생각한다며 정의를 내려서 보내 왔지.

‘친구란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누어 주는 사람’

‘친구란 온 세상이 나를 버릴 때에도 내 곁을 지켜 주는 사람’ 등등이야.

또 인디언 부족에 전해 내려오는 말 중엔 이런 말도 있단다.

‘친구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짊어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말이야.

지금 네 주변에는 진정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된다고 생각하니?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맛있는 걸 나눠 먹을 친구는 많아도

정작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의리를 지켜 줄 친구가 없다면 참 쓸쓸할 거야.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오래 지속해야 해.

그러려면 한번 사귄 친구가 네게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단다.

눈앞의 재미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어야 해.

모든 관계는 정성을 들여야 발전한단다. 가만 내버려 두면 사이는 점점 멀어지지.

어떻게 해야 친구를 기쁘게 할까? 어떻게 하면 친구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랑 친구랑 힘을 합쳐 꼭 협동을 해야 한단다.

그리고 친구와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는 태도를 지녀야만 하지.

관장님은 친구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신뢰라고 생각한단다.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없다면 그건 ‘그냥 아는 사이’지 친구라고 할 수가 없거든.

내게 아무리 큰 허물이 있어도, 내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친구에게 다 말한 뒤에 위로를 받고, 또 도움도 받을 수 있어야 그게 진짜 친구지.

관장님이 부탁 하나 할게. 그건 날 위한 부탁이 아니라 너희들을 위한 부탁이야.

도장에서나 학교에서나 좋은 친구를 많이많이 사귀어 두렴.

좋은 친구를 사귀는 건 자기 인생에 안전한 테두리를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멋진 우정은 평생 빛을 잃지 않는 보석을 하나 마음속에 간직하는 일과 똑같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