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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먼저 부모님께 충성을...
조회 : 157    작성자 : 관장님  

누구보다도 먼저 부모님께 충성

 

이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지.

그 가운데서 네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말할 수 있니?

관장님은 네가 저희 부모님이요!”라고 대답을 했으면 아주 기쁘겠구나.

 

관장님은 자기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는 사람을 보면 괜히 가슴이 뭉클해져.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새삼 더 괜찮아 보이고, 믿음이 가는 거 있지?

부모님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만으로도 넌 아주 많은 걸 배울 수 있단다.

그분들이 가진 지혜와 지식, 그리고 삶의 태도를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거든.

 

이담에 너도 부모가 되어 자식들을 키우다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면

맨 먼저, 그리고 아주 아주 간절하게 너희 부모님 생각이 떠오를 거야.

이럴 때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했더라? 어떻게 극복했더라? 하고 말이야.

 

식물의 씨앗을 심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떡잎을 관찰한 적 있니?

점점 줄기가 자라면서 다른 잎들이 생겨나면 떡잎은 시들시들 말라 버리지.

줄기와 이파리들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양분을 대주고 자신은 그렇게 죽어 가는 거야.

부모님은 떡잎 같은 존재야. 네가 잘 자라도록 양분을 대주고 점점 늙어 가시니까.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실패하는 법이 없단다.

그렇게 소중한 부모님을 예의 없게 함부로 대하는 수련생이 없었으면 좋겠다.

예의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은 물론이고 그것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지.

부모님의 자녀로서 지켜야 할 예의를 너 스스로 잘 지켜 나가리라고 믿는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방법 중에는 네 자신의 명예를 높이는 일도 들어 있어.

명예가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제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게 명예인 거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고 한 시구처럼

하루하루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힘껏 태권도를 배우고…….

 

그런 날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순간 부모님 얼굴이 기쁨으로 환해지는 날이 올 거야.

부모님 얼굴이 기쁨으로 빛나게 하는 것, 그게 바로 효도이자 충성이지.

네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충성해야 할 대상은 부모님이란 걸 늘 잊지 말았으면 한단다.

작성일자 :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