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꼭 실천하는 방학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 방학은 언제나 즐겁죠?

관장님도 유년시절을 떠 올려보면

뭐니 뭐니 해도 방학 때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던 철부지 시절이 그리워진단다.

지금 여러분들의 방학생활이 관장님의 유년시절과 비교해보면 자유스럽지 않아 보여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해~

음악, 미술 학원 가랴~ 끝나면 또 다른 영어, 수학 학원 가랴~ 그리고 운동하러 체육관까지 오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니~ ^^

하지만 관장님은 방학 때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환경이 여의치 않아 너희들처럼 여러 가지를 배우질 못했단다. 방학이 방학처럼 느껴지지 않는 친구들은 어쩌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방학을 한 후 학원을 더 많이 다니는 친구도 있을 텐데 방학하기 전에 세웠던 생활계획표대로 잘 지키고는 있겠지?

로봇 조립식도 설명서를 보고 번호 순서대로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면 어느새 완성되듯 생활계획표도 조립식 설명서와 같단다.

어려운 조립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성실한 자세로 만든다면 성취감은 노력한 만큼의 배가 되어 큰 기쁨으로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고, 다른 장난감 보다 오래 가지고 놀 수밖에 없지!

왜냐하면, 그만큼 노력의 가치는 쉽게 떠날 수가 없거든~!

근면하게 생활계획표대로 꾸준히 잘 실천할 거라 너희들을 믿겠지만, 혹시 실천하기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일이 생기더라도 책임감 있게 초심의 자세로 정신무장을 한다면 방학생활을 누구 보다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자기계획도 못 지키는 사람은 삶에 여유를 갖지 못해 타인을 도와 줄 수 있는 봉사의 마음도 없단다.

꽉꽉 채워진 생활표도 알차고 계획성 있게 생활하여 바다같이 넓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 방학생활을 누리기로 관장님과 약속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