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남기는 사람 되었으면...”

옛 어른들의 말씀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속담이 있고 여러분들도 한 번 쯤은 들어 봤을 거예요.

관장님도 여러분도 나중에 수명이 다해서 하늘나라로 가게 됩니다.

만약 어느 한 사람이 죽고 나서 훗날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에 대하여 칭찬을 많이 하면

그 사람은 명예로운 사람이에요.

하지만 비난을 많이 듣게 되면 그 사람은 불명예로운 사람이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 중에서 친구들이 모여서 그 자리에 없는 다른 한 친구를 비난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불명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앞에 없어도 다른 친구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면 그 사람은 명예로운 사람이

될 겁니다.

강한 애국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위해 명예롭게 목숨 바친 위인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후손들이 칭송 할 거예요.

또 여러분을 매우 사랑하는 부모님들도 여러분 앞에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명예는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부모님들처럼 여러분도 해야 할 책임을 다하면 그것이 바로자신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에요.

그리고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잘못을 하더라도 너그럽게 관용을 베풀어 주는 습관을 가지면

나중에 여러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