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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아이를 변화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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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8 작성자 : 관장님 |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올해 여름은 폭염이 지속되어 너무 더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새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단풍이 물든 가을,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어머니는 신식교육을 받지 못하셨으므로 유식하다거나 교육 방법이 투철한 그러한 어머니는 아니셨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있어서 우리들 자식은 하나의 신앙이셨다. 어머니는 우리를 그냥 맹목적으로 믿으셨다.” 작가 최인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하숙을 치며 3남 3녀를 대학까지 보내며 남부럽지 않게 키워낸 어머니의 자녀 교육 비결을 ‘믿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중 3때의 일입니다. 어머니가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을 만난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선생님이 어린 최인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네 어머니가 그러시던데, 너는 말이야, 잘 한다고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면서 좋을 말로 이끌어줘야 말을 듣지, 꾸짖고 때리면 더 말을 안 듣는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선생님에게 전해 듣고, 자신을 믿어주는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매일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하라”는 부모의 말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공부로부터 멀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입버릇처럼 “공부하라”는 말을 되풀이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는 “잔소리”이자,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잘 되기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이야 잘 알지만, 이런 말 한 마디가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음을 ‘공부하라’라는 말이 부모와 아이 간의 대화마저 가로막는 언어의 장벽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가 최인호의 어머니처럼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믿음으로 자란 아이는 철이 들고 대부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부모에게 신뢰받고 자란 아이는 신뢰를 받지 못한 아이보다 자신감과 리더십을 갖게 됩니다. 즉, 부모의 믿음 속에서 자란 아이가 세상을 바꿉니다. 믿음이 큰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공부하라”는 소리 대신에 아이를 맹목적일 정도로 우리 아이를 믿어 보는 부모님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의 깊이를 느끼며 한 주 한 주를 보내는 10월이 되시기 바라며, 나날이 알차게 여물어 가는 우리 아이의 성장을 사랑의 눈길로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옷이나 이불을 미리 장만해서 옷장에 넣어 두신다거나, 난방 기구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는 일 등 다가올 겨울을 차근차근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일자 : 2016-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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