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학교와 나라에서 귀한 인재가 되도록…”

1.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시원한 바람과 여름의 향기를 머금은 6월이 다가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듭니다. 때론 더위에 지칠 때도 있지만, 여름만이 갖고 있는 여유와 낭만을 자녀와 함께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평소 자녀의 건강을 세심하게 보살펴 여름철 질병에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님 아버님, 여름으로 들어서는 6월의 인성 교육 주제는 ●충성(Loyalty, 忠誠)●입니다. 충성 하면 으레 군인과 전쟁이 연상되지만,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충성의 개념은 이른바 진정성에 관한 교육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자세를 충성이라고 지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세상에서 가장 충성해야 할 대상은 바로 부모님이라고 깨우쳐 주려고 합니다. 효도와 연결시킨 개념으로 충성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제가 수련생들에게 미리 ‘충성’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주로 학교와 도장, 나라의 명예를 높이는 일이라고 대답하더군요. 딱 한 아이만이 ‘부모님 은혜를 생각하며 공부와 태권도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몸담은 곳을 빛내는 일이야말로 일반적인 충성에 해당되지만, 저희는 덧붙여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기 본분을 다하는 것을 충성의 주요 개념으로 포함시켜 지도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제자 한 명 한 명이 자기 본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올곧게 성장, 부모님은 물론 가정과 학교와 나라에서 귀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지도하겠습니다. 몸과 정신의 균형적인 발달을 통해 부모님을 진심으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자녀가 되도록 이번 달 인성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싱그러운 6월에도 수련생 가정에 건강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2. 자왈 효자지사친야(孝子之事親也)는 거직치기경(居則致其敬)하고 양즉치기락(養則致其樂)하며 병즉치기유(病則致其憂)하고 상즉치기애(喪則致其哀)하며 제즉지기엄(祭則致其嚴)이니라. (명심보감)

공자가 말하였다. 효자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은, 살아계실 때에는 공경을 다하고, 봉향할 때에는 즐거움을 다하며, 병이 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에는 슬픔을 다하며, 제사 지낼 때에는 엄숙함을 다하여야한다.

3. 자녀들의 생일잔치를 3D 영상과 짐앤펀 교구를 활용한 유아체육과 함께

우리 수련생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이용료 없이 성심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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