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먼저 대접하고

   존중하는 어린이로…”

1.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희망과 기대 속에 새해가 밝아 옵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한 해도 건강과 행복이 수련생 가정에 늘 충만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바뀌는 도장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은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한 해를 시작하는 이 달의 인성 주제는 ‘존경(Respect, 尊敬)’입니다.

▶명예(Honor) ▶겸손(Modesty)이란 보조주제와 함께 여러 가지 인성 활동이 펼쳐지게 됩니다.

저희는 수련생들에게 멀리 있는 피상적인 인물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 즉 부모님과 선생님, 사범님, 선후배와 친구들을 먼저 존경해야 한다고 가르치려 합니다. 내가 남에게 존경받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존중해야 함을 일깨워 주려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자세를 심어 주고자 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가정에서도 도장의 인성 교육을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 주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도록 하며 ▶올바른 생각과 예의를 갖추도록 지도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지도자들도 수련생 개개인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며, 수련생이 본받을 만한 행동을 솔선수범함으로써 지도자의 본분을 충실히 지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하며, 수련생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 마음을 다스려 화를 피하는 법 --명심보감--

정심응물(定心應物)하면 수부독서(睡不讀書)라도 가이위유덕군자(可以爲有德君子)이니라.

마음을 안정시켜 사물에 응할 수 있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