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바른 인성교육으로 지도합니다.

“명예를 소중히 알고 가꾸는 태권도 어린이”

1. 푸르른 6월, 그 푸르름 뒤에 우리의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6월입니다. 자녀의 손을 잡고 가까운 전적지나 사적지를 찾아, 민족과 국가를 위해 소중한 목숨까지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6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번 달 우리 도장의 인성 주제는 ‘명예(Honor, 名譽)’입니다. 명예란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부(富)와 명예를 가진 사람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물만 많다면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 명예가 높다면 재물이 없다 해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게 됩니다. 즉 명예는 보다 정신적인 것이며 숭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수련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명예를 소중히 하고 스스로 명예를 높여갈 수 있는 소양을 길러 주고자 합니다. ▶애국 ▶희생 이라는 보조 주제를 설정, 다양한 인성 활동을 펼쳐 가는 가운데 자기 자신을 수련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배려와 겸손을 아는 명예로운 태권도 어린이가 되도록 열성으로 지도하고자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자녀를 인격체로 존중하여 명예심을 높여 주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도록 가르치며, 바른 예절과 몸가짐을 갖도록 애써 지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명예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갖게 될 것이며, 그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명예도 존중해 주는 신사다운 태도를 몸에 익히게 될 것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자녀의 여름철 위생과 청결에 신경을 써주시고, 나날이 알차게 여물어 가는 자녀의 성장을 사랑의 눈길로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2. 하늘에 죄를 짓지 말라 --명심보감--

자왈(子曰) 획죄어천(獲罪於天)이면 무소도야(無所禱也)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악한 일을 하여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호소할)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