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성실한 자세로 생활할 수 있도록…

1.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자녀들 뒷바라지에 바빴던 여름 방학도 다 지나가고, 2학기 준비에 신경 써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여름은 유난히 길고 또 더웠습니다. 지구 온난화 탓에 해마다 더위는 도를 더해 가고 이맘때쯤이면 어른이나 아이나 조금씩 지치고 입맛도 잃게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휴식으로 자녀의 건강을 알뜰하게 챙겨 주실 것을 아버님 어머님께 당부 드립니다.

저희 도장의 9월 인성 주제는 ‘성실(Integrity, 誠實)’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한결같이 성실한 사람보다 처세와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 더 성공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고, 결코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을 정도로 성실하고 당당하게 살아온 사람만이 결국엔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되는 법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 해도 ‘성실’이란 결코 빛을 잃지 않는 덕목 가운데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성실에 대한 인성 교육은 ▶근면 ▶노력이란 보조주제를 통해 전개됩니다. 평소의 생활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공들이고 애쓰는 마음이 없다면 성실한 생활은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9월 인성 활동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진지하고 알차게 전개될 것 이며, 그 결과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녀의 모습을 아버님 어머님께서는 확인하게 되실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즐거운 추석이 들어 있습니다. 둥근 달을 보며 온 가족이 손을 맞잡고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쪼록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2.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순회시범을 마치고 여독으로 인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신성한마음축제를 축하하고 경희대 신성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인 시범단원과 힘찬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수련생과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